2022년 벚꽃 국내 여행지 추천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답답하실 겁니다. 조금 지나면  봄바람이 살랑살랑 찾아올 거예요.  봄이면 떠오르는 것이 벚꽃입니다. 그래서 벚꽃 여행지를 찾아  떠나볼까 합니다.

봄꽃의 절정 시기는 제주에서는 3월 12일 이후, 서울은 3월 27일경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2022년 벚꽃 국내여행지

 

■ 진해 군항제 

여좌천으로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으로, 진해여자중하교와 진해여자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장복산 ~ 진해역 사이의 개울 이름이다. 걷기 좋도록 데크로드를 완비하여 꽃비를 맞으며 공중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밤에는 LED로 꾸며놓아 밤에도 보기 좋다. 

 

진해 군항제 벚꽃

 

 

■ 경주 황룡원

경주는 역사의 도시답게 신라시대의 건축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벚꽃이 환상적입니다.

우리나라 전통 황룡사 9층 목탑을 본떠 만든 황룡원이다 보니 멀리서도 눈에 띄고 벚꽃이 만개한 도로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상당히 이국적이고 합니다. 

 

경주 황룡원 벚꽃

 

■ 구례 섬진강변 사성암입구 

벚꽃길은 사시천 체육공원에서 천변 둑길과 광의면을 거쳐 다시 국도로 되돌아오는 20km 코스로 걷기 여행이나 자전거 여행으로 좋습니다. 구례의 벚꽃길 중 차가 다니지 않는 곳은 구례읍 공설운동장 뒤편 서시천변으로 터널로 형성되어 있는 벚꽃길이 장관입니다.

 

구례 벚꽃을 제대로 감상하고 예쁜 사진을 찍고 싶다면 차가 다니지 않고 사람만 통행하는 지도에 표기된 B 포인트가 좋습니다.  구례 섬진강변을 따라 수 km 구간의 벚꽃터널 드라이브도 좋고 서시천변의 차 없는 둑길을 따라 산책을 하며 황홀한 벚꽃 터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곳입니다. 

 

 

구례 섬진강변 벛꽃

 

■ 전남 나주시 한수제 제방길

나주 한수제는 농사에 필요한 물을 담아놓은 저수지로 조성된 인공 호수다. 봄날 벚꽃과 함께 가을 단풍이 유명한데 SNS 꽃길 인증사진이 인기를 끌면서 전국에서 한수제 벚꽃을 보기 위해 많은 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수제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으로 앞으로는 호수가 있고, 뒤로는 금성산이 자리 잡고 있다. 금성산 안으로 숲 체험장과 숲길 산책을 위한 '경현길'이 조성돼 있다. 언제 걸어도 좋은 곳이 숲길이라서 계절에 상관없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데 한두 시간 정도 산책하듯 산행하기 좋은 산이다. 

 

나주 한수제 제방길

 

 

■ 강진 금곡사 까치내재 벚꽃 가로수길

 

강진읍에서 금곡사까지 가는 길에 '까치내재' 고갯길이 있는데 길 양쪽이 모두 벚꽃나무다. 강진읍 종합운동장에서 작천 면소재지를 거쳐 금곡사 입구가 있는 성전면까지 총 18km의 길이 줄곧 벚꽃길이다. 

 

벚꽃길을 달려 도착한 금곡사는 신라시대에 창건한 사찰답게 보물도 많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사찰답게 이름난 약수터가 자리 잡고 있는데 늘 맑고 시원한 샘물이 솟아나며 심한 가움에도 샘물이 마른 일이 없어서 금곡사를 찾는 이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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